동성화인텍, 스페인 국립연구소와 MOU 체결

초저온보냉재 개발시 검증시간·비용 축소

입력 : 2013-07-05 오전 10:42:11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액화천연가스(LNG)선 초저온 보냉재 기업 동성화인텍(033500)은 5일 스페인 국립연구소 ITA와 초저온보냉재 시장 확대를 위한 기술협력(MOU)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초저온보냉재 대표적 기업인 동성화인텍이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세계 초일류 기술 개발에 대한 포괄적인 기술협력과 자연기화율(BOR) 산출, 노하우 습득을 위해 이뤄졌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BOR 산출이 가능한 업체는 GTT와 ITA 등 유럽의 소수 대형 연구소만 존재한다.
 
때문에 초저온 보냉재 업체는 신제품 개발에 대한 검증과정에서 많은 비용과 시간을 소요하고 있기에 협약 체결을 통해 동성화인텍은 신제품에 대한 검증시간과 인증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우용환 동성화인텍 대표이사는 "초저온 보냉재에 대한 공신력을 갖고 있는 ITA와는 신제품 개발 때부터 상호 교감을 하고 있었다"며 "MOU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습득하고, BOR 산출 프로세스를 도입해 기술 검증 뿐 아니라 유사 부분으로 확대할 수 있는 등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발돋움 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성화인텍은 지주사인 동성홀딩스의 자회사로써 세계 유일의 LNG 수송선 초저온 보냉자재 일괄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LNG선과 해양플랜트 특수선박(LNG FPSO)의 핵심 기술인 LNG초저온 보냉재를 공급하는 글로벌 선두 기업이다.
  
지난 3월 기존 화인텍에서 동성화인텍으로 사명을 변경하며 제 2의 도약을 노리고 있어 올해 창사이래 최대의 실적의 달성도 기대하고 있다. 
◇우용환(사진 오른쪽) 동성화인텍 대표이사는 5일 스페인 현지에서 아라곤주(州) 기술부 장관과 스페인 국립연구소 ITA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협약(MOU)를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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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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