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5일 중국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09포인트(0.00%) 오른 2006.19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ECB)이 기준금리를 현행 0.5% 수준으로 동결하고 경기부양 기조를 재확인한 점이 투자심리를 살렸다.
포르투갈과 이집트에서 비롯된 세계 정국 불안도 점차 수습되면서 글로벌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전날 리커창 중국 총리가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국가재정을 풀어야 한다고 밝힌 점도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리 총리는 "중국 경제 안정화를 위해 빈민지역 재개발과 인프라 개선에 국가재정이 사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 자금이탈 우려로 지수의 추가 상승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강회자동차(4.36%), 상해자동차(1.65%) 등 자동차주와 화능국제전력(0.97%), 국전전력개발(0.88%), 천위전기(0.18%) 등 유틸리티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내몽고보토철강(-1.01%), 유주석탄채광(-0.53%), 우한철강(-0.44%) 등 철강주는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