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전환해 1830선 초반까지 밀려 장중 저점 부근을 지나고 있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세에 하락 반전했다.
5일 오후 2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74포인트, 0.37% 내린 1832.40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092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92억원 695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89%), 통신업(1.66%), 철강금속(1.07%) 등이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3.05%), 비금속광물(-1.01%), 제조업(-0.98%)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잠정 집계 결과 2분기 영업이익이 9조5000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지만, 시장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실망감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조선주가 유럽이 통화완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소식에 동반 상승세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러시아 민영 가스회사가 발주한 6조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 쇄빙선 수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5%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90포인트, 0.17% 내린 524.32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상승이 우세하다.
백신주도 중국 보건전문가가 조류 인플루엔자(AI)가 가을부터 다시 번질 것이라는 전망을 하면서 상승세다. 여기에 야생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자도 3명 더 늘었다는 소식도 덧붙여져 오름폭을 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