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일진디스플레이는 8일 평택 제2공장 증설과 1차 설비투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투입된 금액은 총 800억원.
제2공장은 경기도 평택시 청북면 어연산업단지 내 기존 제1공장 바로 옆 부지에 증설된다. 3만3575㎡(약 1만평)규모로, 기존 공장보다 1.5배 크다. 지하1층, 지상 3층.
회사 측은 지속성장을 위한 양산공간을 확보하고, 급변하는 터치시장의 기술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증설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뱅크에 따르면 오는 2016년까지 터치패널 시장은 연 평균 21%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일진디스플레이가 생산하고 있는 중대형 터치가 장착되는 태블릿PC와 노트PC용 터치패널 시장은 각각 연평균 26%, 93% 급성장할 전망이다.
심임수 대표는 "기존 공장 규모로는 터치시장 성장 속도와 급변하는 기술변화 대처에 한계가 있었다"며 "신공장에서는 신공법과 다양한 구조의 터치를 양산할 계획이며, 매출 1조원 달성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평택시 일진디스플레이 터치 패널 제2공장(왼쪽 건물)과 제1공장(오른쪽).(사진제공=일진디스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