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핫 키워드'..'열·풍·우·충' 을 잡아라!

입력 : 2013-07-08 오전 11:08:23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이해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캠핑 열풍이 불면서 기능성 아웃도어 제품 판매량 역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6월 긴 소매 옷의 매출이 전년보다 35%,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출시하는 기능성 긴 팔 의류는 판매는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협 휠라 아웃도어 상품기획부장은 "여름철 바캉스나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의류를 준비할 때는 무엇보다 자연환경으로부터 신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기능성을 갖췄는지 여부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며 "올 여름 건강하고 편안한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제품이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는 만큼 열(熱), 풍(風), 우(雨), 충(蟲) 등 상황에 맞게 기능을 극대화한 의류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 뜨거운 열(熱) 내보내고 자외선은 차단하고!
 
뜨거운 햇빛과 높아진 기온만큼 몸이 내뿜는 열기와 땀도 만만지 않다. 이럴 때는 흡습속건 기능이 뛰어난 제품을 입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직사광선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원단 자체에 UV(자외선 차단) 등의 기능이 포함된 의류를 입는 것이 유용하다.
 
휠라 아웃도어의 '남성용 하프집업 반팔 티셔츠' 는 빠르게 땀을 흡수하고 수분을 건조시킬 수 있는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여름철 불쾌한 땀냄새 고민을 덜 수 있는 제품이다.
 
◇ 휠라 아웃도어, '남성용 하프집업 반팔 티셔츠' 제품 이미지.(사진제공=휠라)
 
원단에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추고 있어 뜨거운 햇빛 아래에서도 피부 손상 염려 없이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아이더의 '미네르바 팬츠' 는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해 착용 시 쾌적함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자외선 차단기능을 지니고 있으며 원두커피 잔여물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항균과 항취 기능도 배가시켰다.
 
◇일교차 클 때 필수! 바람(風) 막고 체온 유지하는 재킷
 
한낮에는 더운 여름이라도 밤이 되면 바람이 부는 등 일교차가 커지기 때문에 자칫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인해 신체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 이럴 때는 체온을 유지해 주는 것이 관건이다.
 
가벼운 소재로 된 바람막이 재킷은 뜨거운 햇빛을 차단하고 땀이 식으며 발생하는 한기도 막을 수 있다.
 
휠라 아웃도어의 '여성용 방풍 재킷' 은 제품의 옆 부분은 타공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이 뛰어나 습한 여름에도 실용적으로 착용이 가능하다. 방풍 기능이 뛰어난 경량 소재를 사용해 티셔츠 위에 가볍게 입을 수 있으며 기하학적인 프린트를 사용해 여성스럽게 착용할 수 있다.
 
◇휠라 아웃도어, '여성용 방풍 재킷' 제품 이미지.(사진제공=휠라)
 
밀레의 '하르츠 재킷' 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고기능성 방풍 소재와 코코넛 껍질에서 추출한 섬유로 만든 코코나 소재를 더해 쾌적함을 더했다. 일반적인 방풍소재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투습력을 보인다.
 
◇ 갑작스러운 비(雨),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올 여름은 장마기간이 길고 7월 중순 이후에도 국지성 호우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야외활동을 하고 있다면 갑작스러운 소나기에 우산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 방수 기능을 고려한 아우터를 준비한다면 갑작스러운 비도 즐길 수 있다.
 
몽벨 아우트로 라인의 '사파리 방수 재킷' 은 재킷 전체 봉제선에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특수 테이프로 덧대 방수기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탈부착 가능한 후드와 허리줄이 있어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빈폴아웃도어의 '후드 코트' 는 고무 느낌의 우레탄 소재를 사용해 방수 기능이 뛰어난 레인코트 제품이다. 후드가 있어 태풍이나 폭우에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 여름 불청객, 벌레(蟲) 막는 의류도 선보여
 
여름철에 야간 활동시에는 쉴 새 없이 달려드는 모기떼와 각종 해충은 최대의 적이다. 이를 위해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해충을 막아주는 특수 소재를 사용한 기능성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밀레의 '미샤벨 재킷' 은 방충 기능성 소재인 안티 버그 기능해 모기나 진드기 등 각종 벌레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에 착용하기 적합하다. 국화류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방충 성분을 통해 해충의 움직임을 둔화시키고 접근을 방지한다. 자체 개발한 초경량 소재를 사용해 입지 않을 때는 작은 부피로 배낭에 보관도 가능하다.
 
캠핑웨어 브랜드 오프로드에서도 여름철 '방충 티셔츠' 를 출시했다. 약제 용액에 원단을 침지시켜 건조 가공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착용자 몸의 체온을 통해 향이 피워져 진드기와 같은 해충을 퇴지하는 효과가 있다. 방충 티셔츠에 사용된 소재는 국화추출물이 함유돼 있어 해충 방지 기능과 세탁 내구성 또한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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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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