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LG전자(066570)가 다음달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차세대 스마트폰 'G2'를 공개한다.
LG전자는 8일 약 500개 글로벌 언론매체에 안내장을 보내 다음달 7일 뉴욕에서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안내장에는 구체적인 설명이 없지만 "그레이트 투 해브 유(Great 2 Have You)"라는 문구를 통해 큰 글자로 'G와 2'가 강조돼 있어 G2임을 추정할 수 있다.
LG전자가
삼성전자(005930)나 애플처럼 뉴욕에서 따로 공개행사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에서 공개 행사를 여는 것은 차기작에 대한 LG전자의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G2로 추정되는 차기작은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를 장착해 최대 150Mbps까지 다운로드가 가능한 'LTE-A'를 지원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언팩 제품, 행사 장소, 행사 시간을 공개하는 정식 초대장은 7월 말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G2로 추정되는 제품이 해외 성능시험(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4 LTE-A'를 제쳤다고 보도한 바 있다.
◇LG전자가 해외 언론에 보낸 초대장. (사진제공=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