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HMC투자증권은 9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2분기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밸루에이션 매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36만원도 유지했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사상 최대인 8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1.8% 증가할 것"이라며 "중장기 외형성장 근거가 확고한 가운데 영업이익률은 회복 추세를 보일 것이 예상돼 지금은 저가 매수 기회"라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의 2분기 글로벌 공장출고가 196만여대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데 힘입은 것으로 전사 영업이익도 7681억원으로 8.9%의 영업이익률 달성이 기대됐다.
이 연구원은 "주가가 지난 4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와 1분기 실적 쇼크로 큰 변동성을 보였고, 최근 신흥국 환율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에 다시 하락했다"면서도 "올들어 코스피대비 3.1%, 현대차대비 10.0%, 기아차대비 16.7% 가량 시장수익률 하회하며 저가 매력도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