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증시 호조에 '상승' 출발..電車 '↑'(9:20)

입력 : 2013-07-10 오전 9:19:52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 상승 출발했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1830선 지지하고 있다. 강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10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5포인트, 0.07% 오른 1831.70을 기록하고 있다.
 
9잃(현지시간) 뉴욕증시는 2분기 어닝시즌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4거래일째 랠리를 펼치고 있다.
 
전날 알코아의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 호조 소식에 이은 어닝시즌 낙관론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블룸버그통신은 S&P500 종목 가운데 2분기 수익이 1.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6개월전 전망치보다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1분기때도 기대치가 높지 않았지만, S&P500 기업의 약 73%의 수익이 평균적으로 5% 정도의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 증시에는 호재로 반영됐다.
 
이날 국제통화기금(IMF)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 전망을 기존 3.3%에서 3.1%로 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앞서 마감한 유럽 주요국 증시도 미국의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과 그리스 추가 구제 금융 승인 소식에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6억원, 41억원 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69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93%), 운송장비(0.58%), 제조업(0.55%), 건설업(0.30%) 등이 상승하고 있고, 통신업(-0.62%), 보험(-0.48%), 전기가스업(-0.34%)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0.73%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도 실적 개선 기대감에 1% 내외에서 오르고 있다.
 
 
 
동양건설(005900)이 인수합병 기대감에 12%대 상승하고 있다.
 
호텔신라(008770)는 면세점 확장을 통해 지속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평가에 1.33%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90포인트, 0.17% 오른 520.24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은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고, CJ오쇼핑(035760)서울반도체(046890), CJ E&M(130960). 포스코 ICT(022100)다음(035720)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
 
 
씨티씨바이오(060590)가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2.29% 오르고 있다.
 
장마 테마주인 제습기 업체 위닉스(044340)는 5.39% 상승하고 있다.
 
영남제분(002680)은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에 4% 넘게 하락하고 있다.
 
이화전기(024810)는 해외 계열사의 파산 신청 소식에 7%대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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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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