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추신수, 4타수 3안타 2득점 맹활약…최근 8경기 연속 안타 행진

입력 : 2013-07-11 오후 8:30:09
◇추신수. (사진=SPOTV 중계방송 캡처)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이번달 들어 타격감을 다시 찾더니 벌써 8경기 연속 방망이를 뜨겁게 흔들었다. 다시 연속 안타 행진에 불이 붙은 것이다.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득점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3안타를 통해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7푼1리에서 2할7푼7리까지 올랐고, 출루율도 4할1푼8리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2루타를 날리면서 힘차게 출발했다. 밀워키의 선발 조니 헬워그를 상대로 9구까지 끈질긴 수싸움 끝에 얻은 장타다. 추신수는 원바운드로 펜스를 맞추는 타구로 올시즌 21번째의 2루타를 기록했고, 이어진 2사 2루 상황에 터진 브랜든 필립스의 적시타로 홈까지 밟게 됐다.
 
3회 볼넷과 4회 땅볼로 잠시 쉬어가던 추신수는 결국 7회 상대 두 번째 투수인 도너번 핸드로부터 좌전 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후속 조이 보토의 볼넷으로 2루로 진루했고 필립스가 중전 적시타를 치자 홈에 돌아왔다.
 
추신수는 8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밀워키의 바뀐 투수 버크 바덴호프를 상대로 다시 안타를 뽑아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활약과 선발 마이크 리크의 호투 등으로 밀워키에 6-2로 승리하고 3연패 뒤 1승을 얻어냈다. 올시즌 51승(40패)째를 기록한 신시내티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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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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