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출발했다.
전날 버냉키 효과로 급등했던 코스피는 하루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간밤 해외 증시 호조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12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9.48포인트, 0.50% 내린 1868.12를 기록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당분간 경기 확장적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버냉키의 발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버냉키 효과에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앞서 마감한 유럽 증시도 미국의 양적완화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78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억원, 365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62%), 의료정밀(0.61%), 섬유의복(0.43%) 등이 상승하고 있고, 반면 운송장비(-2.54%), 운수창고(-0.91%), 제조업(-0.75%)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하다.
풍산(103140)이 미국 자회사에 455억원 규모를 출자한다는 소식에 3% 밀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86포인트, 0.35% 오른 529.11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