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이번주 국내 증시가 힘찬 반등을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장에 추가 상승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증권가는 국내 기업들의 어닝시즌이 본격 시작되는 만큼 다음주(15일~19일) 투자유망주로서 실적모멘텀 관련주에 주목했다.
우리투자증권(005940)은
서울반도체(046890)를 추천하며 아크리치2 제품 판매 호조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매출비중이 지난해 44.8%에서 올해 52.8%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내년부터 미국과 중국에서 백열등 판매를 금지해 LED조명 산업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연간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24.3% 증가한 1조680억원, 영업이익은 294.4% 늘어난 710억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이와 함께
제일모직(001300)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4% 증가한 1조6849억원, 영업이익은 10.9% 감소한 901억원을 달성하며 자사 추정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그동안 수익성을 저조하게 했던 편광필름 사업 부문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장기간 지연돼온 정공수송층(HTL) 매출이 하반기 가시화될 것이란 점에 주목했다.
또 글로벌 전략이 순항하고 있는
제일기획(030000)도 추천종목으로 제시하며 올해 연결 영업총이익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이 69.1%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삼성테크윈(012450)은 보안카메라(SS) 사업부에서 SOC(System on chip) 개발 이후 네트워크장비 관련 매출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코스닥 종목에서는
바이오스페이스(041830)가 이름을 올렸다. 장기간에 걸친 해외시장 개척 효과가 반영되면서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사상 최대의 분기실적 경신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자료=뉴스토마토, 각 증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