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피엔티(137400)가 다른 2차전지주 대비 저평가됐다는 증권가의 분석에 장 초반 강세다.
15일 오전 9시7분 현재 피엔티는 전 거래일보다 610원(6.93%) 오른 9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피엔티에 대해 다른 2차전지주 대비 저평가돼 있다고 진단했다.
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피엔티의 최근 주가 상승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매출이 큰 계절성과 전기자동차, 에너지저장시스템 관련 2차전기 업체들에 대한 시장의 관심 고조 때문"이라며 "피엔티의 올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37.2%와 49.6% 증가한 750억원과 97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시장 기대실적 기준 8.5배"라며 "다른 중소형 2차전지 관련 업체들에 비해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성장 모멘텀은 작년에 부진했던 2차전지 사업부의 매출 회복"이라며 "3분기에 2차전지에서 약 1000억원의 매출 발생으로 전년동기 대비 500% 정도 증가하는 실적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