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6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6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2.65%로 전달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3.11%로 이 기간 0.06%포인트 떨어졌다.
잔액 및 신규 코픽스 모두 지난 2010년 2월 도입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신규 코픽스는 최근 저금리 기조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으며 잔액 코픽스는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의 만기도래와 저금리 예금의 신규 반영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잔액 코픽스는 시장금리보다 변동폭이 작고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 반면 신규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잔액 코픽스보다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
코픽스는 국내 9개 은행의 정기 예ㆍ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등을 가중평균해 산출하는 것으로 가계대출 기준금리로 이용되고 있다.
<단기 코픽스 추이>
(자료 : 은행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