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김준호 우정사업본부 신임 본부장이 15일 취임식을 가졌다.
김준호 본부장(사진)은 우정사업본부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한국우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공기관·민간과의 업무제휴를 확대하고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국민행복 우정서비스를 구현하겠다"며 "소상공·농업인의 판로 지원과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로 창조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우편사업의 수익 확대와 서비스 개선으로 우편사업의 성장기반을 구축해 우편사업의 수익성 강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고품질의 고객서비스 제공과 최적의 이용환경 조성으로 우편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편물류 네트워크를 최적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한국우정은 129년의 역사를 이어오면서 많은 역경과 장애물이 있었지만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슬기롭게 극복했다"며 "국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한국우정을 함께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28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김 본부장은 정보통신부 국제우편과장, 정보이용촉진과장, 기획총괄과장 등 옛 정보통신부의 정보화 부서에 근무했으며 전북체신청장과 전남체신청장을 역임하면서 다양한 현장경험과 경영지식을 쌓았다.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융합정책실장을 맡아 IPTV 등 방송통신 융합서비스의 활성화와 방송통신 콘텐츠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본부장이 취임함에 따라 앞으로 우본 조직 내 팀장급 인사 등 후속인사가 예상된다.
우본은 현재 1본부 1실 3단 1관 27과/팀으로 구성되며, 인원은 총 3만1391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