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OCI머티리얼즈(036490)에 대해 올해 예상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7.4% 감소한 17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단기매수(Trading BUY) '를 유지했다.
소현철·민정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상승으로 태양광 업황 개선 기대감이 생기면서 주가가 상승했지만 펀더멘탈 개선은 신규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공장 가동에 달려 있다"면서 "연말까지 의미있는 실적 개선은 어렵다"고 판단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인 51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두 연구원은 "2분기 태양광 산업 부진으로 모노실란(SiH4) 판매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LCD TV 수요가 기대치를 하회하고 있어 삼불화질소(NF3) 판매도 기대 이하"라면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보다 2.2%·38.2% QoQ 감소한 514억원·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내년 1분기 삼성디스플레이 8세대 LCD 패널 공장 가동이 시작되면서 내년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단기적인 관점보다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