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Box)"SK, 향후 순이익 개선될 것"

입력 : 2009-01-20 오전 8:38:55
[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대우증권은 SK에 대해 내년 이후 당기 순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주가가 지나치게 저 평가 돼 있는 등의 이유로 SK에 대해 투자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0일 대우증권은 SK의 올해 당기 순이익은 일부 사업부문의 중단으로 인한 손실과 SK해운의 적자전환으로 지난 2007년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부터 'SK'라는 브랜드 수익이 새롭게 추가되고 2010년부터 신약부문의 로열티 수입이 연간 500억원이상 생길 것으로 보이는 등 SK의 당기순이익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증권은 특히 현재 해운업계가 '기능통화 회계제도' 를 도입, 재무제표를 일단 달러화로 작성하고 이를 기말환율로서 원화로 표시하는 방법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아 이 때문에 SK의 영업실적 변동도 함께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점도 호재로 꼽았다. 
 
최용구 대우증권 연구원은 "내년엔 당기 순이익이 91% 증가하고 2010년엔 4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며 "내년 연간 약 1500억원 수준의 브랜드수익 등이 신규로 추가될 전망" 이라고 예상했다.

대우증권은 또 SK의 현재 주가가 주당순자산가치대비 30% 할인된 수준에 있는 등 지나치게 주가가 저 평가된 부분도 향후 SK의 추가 반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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