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자동화 검사와 제조 장비 전문기업인
하이비젼시스템(126700)은 상반기 누적이익이 99억원으로 전년대비 34%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기간중 매출은 460억원으로 전년보다 62% 늘었고, 순이익은 92억원으로 78% 급증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88억원, 영업이익 62억원으로 전년대비 26%, 4.3% 늘었다.
실적 호조세와 관련해 회사측은 "하이비젼의 신제품인 1300만 화소용 카메라모듈 자동화 장비와 800만 화소용 카메라모듈 장비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하였을 뿐 아니라 지속적인 고객다변화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전세계 카메라모듈의 70%이상이 저렴한 인건비를 바탕으로 메뉴얼장비로 생산되고 있기 때문에 원가경쟁력과 생산성 제고를 위해 고화소 카메라모듈 뿐 아니라 저화소 카메라모듈에서도 자동화 장비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인건비 상승에 따른 원가경쟁력 제고와 카메라모듈의 정밀화, 소형화로 인해 자동화 제품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며 "하반기부터는 해외시장 공략에 핵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비젼은 주식병합을 통해 오버행 이슈 등으로 왜곡된 기업 이미지 개선과 적정 주식수를 유지하고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적정한 기업가치를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