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1900선을 지지하며 강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날부터 대형주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실적을 확인하고 가자는 관망심리가 우세하게 작용하고 있다.
또 이날 발표된 중국의 7월 HSBC 구매관리자지수가 전달과 예상치를 모두 하회한 47.7을 기록하면서, 상승폭은 소폭 제한된 모습이다.
장중 1910선까지 고점을 높였던 코스피는 1900선 후반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24일 오후 2시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09포인트, 0.16% 오른 1907.24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9억원, 3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만이 118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24%), 운수창고(0.98%), 건설업(0.90%) 등이 상승하고 있고, 종이목재(-1.47%), 섬유의복(-1.16%), 은행(-0.87%)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리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STX그룹주는 전날에 이어서 채권단의 STX엔진 추가 자금 지원 기대감에 강세다.
이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한
LG전자(066570)는 1.66% 상승하고 있다.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이 15조23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1% 증가했고, 같은기간 영엽이익은 4793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9% 감소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25포인트, 0.23% 오른 542.89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혼조세다.
장마가 37일째 지속되면서 장마 수혜주도 강세다. 도로유실 관련 수혜주인
스페코(013810)는 현재 5.1% 상승하고 있다.
우리산업(072470)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장중 52주 최고가를 경신했고, 현재 7% 넘게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