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우리나라가 2013년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로 3년 연속 종합 1위라는 쾌거를 거뒀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15일부터 열흘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45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IChO)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로 중국, 대만과 함께 종합 1위라는 성적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77개국에서 291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우리나라는 3명의 학생이 금메달을, 1명의 학생이 은메달을 획득해 공동 1위를 달성했다. 이로써 한국은 3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968년 체코에서 처음 시작된 국제화학올림피아드는 매년 국가별로 20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4명의 학생이 출전해 약 10일간 열린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2년 미국에서 개최된 대회에 처음 출전한 이래 매년 출전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까지 포함해 역대 6번째 종합 1위를 달성했다.
미래부는 "국제화학올림피아드를 통해 관련 분야에 잠재력과 가능성을 갖춘 우수 인재의 발굴·양성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45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 수상 내역 및 대표단.(사진제공=미래창조과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