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2분기 건설기계 업종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중국 판매 부진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24일 연결기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5% 감소한 1211억71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5% 감소한 2조1816억4000만원, 당기순손실은 193억9100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였던 1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은 21.9%, 영업이익은 111.8% 각각 증가했다.
2분기 수익성 악화는 중국 굴삭기 판매 부진과 유럽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밥캣의 실적 둔화 영향이 컸다.
특히 금융비용과 환율상승에 따른 외환관련 손실이 증가하면서 193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