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키움증권은 26일
모두투어(080160)에 대해 분산된 휴가로 인해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조병희·이희재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다소 부진한 송객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인건비가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25억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0.6% 감소했다"며 "매출액은 300억8000만원으로 5.7% 늘었다"고 설명했다.
두 연구원은 "9월 추석 연휴와 10월 개천절·한글날 연휴로 수요가 분산되고 있어 하반기는 물론이고 내년에도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중국인 입국자는 수도권 호텔 증설과 인천·제주 공항의 처리 여력 개선 등을 통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외국인 관광 사업 성장도 기대된다"며 "지난 2분기 확대된 경쟁사와의 시장점유율 격차 축소 여부가 향후 모두투어의 벨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좌우할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패키지 가격 하락과 다양성 개선이 신규 고객 유치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