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의 2분기 중국법인 매출액과 계약액은 각각 38%와 84% 증가한 920만달러와 1370만달러로 예상된다"며 "특히 매출의 선행지표인 계약액의 증가율이 현저히 커지고 있어 향후 중국 매출의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분기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98억원과 68억원으로 관측했다. 현대증권의 예상 매출액(397억원)과 영업이익(79억원)을 하회하는 수치다.
한 연구원은 "신제품인 치과용 치료의자를 박람회에 출시하면서 약 5억원의 비용이 지출됐고, 불량 채권에 대한 상각이 약 7억원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일회성 요인을 제거하면 2분기 실적은 추정치에 부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오스템 임플란트 투자 판단의 끝과 시작은 중국시장에서의 성장 속도"라며 "중국이 글로벌 최대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30% 이상의 매출 성장과 그 두배 이상의 계약액 증가만으로도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투자매력은 여전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