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26일 오후 5시 30분경 울산시 남구에 위치한 삼성정밀화학 내 폴리실리콘 공장(SMP) 신축 현장에서 물탱크가 터져 작업자 5명이 부상을 당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3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곳은 삼성정밀화학과 미국 MEMC의 합작법인인 SMP가 건설 중인 신축 공장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재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공장 설비 중 하나인 물탱크의 강도를 측정하기 위해 높은 수압으로 물을 넣어 실험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탱크가 터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