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삼성증권은
NHN(035420)에 대해 페이스북 2분기 실적 호조는 라인 밸류에이션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0만원을 유지했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페이스북의 실적 호조는 모바일 광고 매출이 증가한 결과"라며 "그동안 모바일 이용자가 증가해도 상대적으로 모바일 광고 매출 비중이 낮았지만, 2분기 실적으로 수익화에 대한 우려감이 상당히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페이스북 실적 개선은 라인의 사업모델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의미있는 시사점을 제공한다"며 "단기적인 실적보다는 초기에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그는 "라인은 현재 가입자 속도라면 오는 11월 중순에 3억명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라며 "인구학적으로 채팅 문화가 발달된 스패니시 계통의 중남미에서 예상보다 큰 수요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