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대한항공이 3분기 추세적 업황개선이 이르다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오전 9시34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거래일 대비 600원(1.99%) 하락한 2만9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인적분할 이벤트에 따른 차익거래 기회는 없을 것"이라며 "변경상장일의 적정가격으로 산출해본 두 회사의 시가 총액은 지난주말 보통주와 우선주의 시가총액 수준보다 낮게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결국 투자에 대한 판단은 거래 정지 기간동안 업황의 턴어라운드가 진행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3분기 항공여객성수기 진입에 따라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지만 추세적 업황 개선은 아직 이르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