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국민들이 소프트웨어산업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식의 대국민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미래부가 고려하고 있는 대국민 SW 인식제고 프로그램은 'SW K-STAR 콘서트'와 'SW 아트 페스티벌', '인공지능 SW의 1:100' 등으로 다양한 형식의 프로그램이 공개될 방침이다.
30일 미래부에 따르면 'SW K-STAR 콘서트'는 성공한 SW기업과 대학생들이 만들어가는 일종의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SW 아트 페스티벌'은 SW기술과 미술을 융합해 전시회 성격으로 진행된다.
'인공지능 SW의 1:100'은 KBS 유명프로그램 '1:100' 퀴즈프로에서 SW와 X(SW 對 인간, SW 對 SW)를 가정한 대결 컨셉으로 방영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SW개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는 기회가 국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이는 국내 SW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상용 SW들이 그 우수성에 비해 저평가되고 있음을 인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SW 업체들의 요청을 적극 받아들인 결과다.
우리 국민들이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인식하고 있지만 정작 그것이 가지는 가치와 자산으로서의 인식이 미흡하다는 게 미래부의 고민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소프트웨어산업을 재조명하기에 앞서 수요자와 공급자, 정부 등의 인식변화와 가치를 인정하는 문화의 조성이 필요하다"며 "공급자, 정부 등의 협조가 전제돼야 실질적인 가치 실현 기반이 조성될 수 있기 때문에 대국민 인식제고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SW 수요기업의 SW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 미래부는 기존 공급기업 중심의 SW CEO 교육을 SW수요기업과 전국으로 확대하는 'SW융합 촉진 아카데미'도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