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건강식품 제조 및 판매 기업 허벌라이프가 예상을 웃돈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허벌라이프는 2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1억5070만달러, 주당 1.41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주당 1.19달러를 상회한 결과다.
같은 기간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2억2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망치 11억7000만달러를 웃돌았다.
마이클 O. 존슨 최고경영자(CEO)는 "15분기 연속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비만이 유행함에 따라 다이어트 식품과 건강식품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허벌라이프는 올해 전체 순이익을 주당 4.83~4.95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4.79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또 매출성장률 또한 예상치 13.7%를 넘어 16~18%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같은 실적 호조에 허벌라이프는 현재 뉴욕증권거래소 시간 외 거래에서 전일 대비 5.73% 오른 64.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