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원석기자] 비정규직 근로자와 실업자가 노동부 관련 직업훈련에 참여하면 연 2.4%의 낮은 금리로 생계비를 빌릴 수 있게 된다.
노동부는 21일 비정규직 근로자와 실업자들이 생계비 걱정없이 직업훈련 후 빠른 이직을 할 수 있도록 월 단위로 100만원 범위 내에서 비정규직은 300만원까지, 실업자는 600만원까지 빌려준다고 밝혔다.
대부금의 이자율은 2.4%로 3년 동안 나눠내면 되고 대부시 담보능력이 어려운 경우 근로복지공단에서 신용보증료 1%를 받으면 신용 보증이 가능하다.
생계비대부 대상 훈련은 비정규직의 경우 1개월 이상의 근로자수강지원금 과정과 근로자능력개발카드제 과정이 있으며 실업자의 경우 3개월 이상의 노동부 지원 실업자훈련 과정이 있다.
대부를 받고자 하는 비정규직근로자 또는 실업자는 대부대상자 요건, 직업훈련 실시요건 등을 갖춰 근로복지공단 각 지역본부·지사에 대부신청서와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노동부 관계자는 "올해 596억원의 예산을 배정해 비정규직 근로자 4000명과 실업자 1만2000명에게 생계비 대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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