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31일
현대증권(003450)은
KG이니시스(035600)에 대해 "전날 3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결정했지만 펀더멘털 영향은 당분간 없을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송동헌 현대증권 연구원은 "조달금액 300억원의 사용처는 분명하지 않지만 만기일이 2018년이고, 표면이자와 만기이자가 없다는 점에서 주가에 영향력은 미미할 것"이라며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차원에서 주가에 긍정적인 사안"이라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KG이니시스에 대해 상반기 업황 부진에도 실적은 순항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수익성 개선과 자회사 실적 호조로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8% 이상 증가 가능할 것"이라며 "하반기 온라인 실물결제 전망이 밝고, 신사업인 오프라인 가맹점과 스마트월렛 관련 거래액 역시 하반기에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손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초과 달성 가능성을 고려할 때 기존 수익 추정을 유지한다"며 "동정업체 대비 큰 폭의 주가 프리미엄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KG이니시스를 업종내 탑픽으로 제시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