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 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 발표를 앞둔 관망세에 약보합권에서 등락하던 코스피가 상승 반전했다.
외국인 쪽에서도 다시 매수로 돌아오면서, 코스피 지수는 현재 강보합권에서 움직이며 1920선을 넘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장중 550선을 뚫어내며 고점을 높이고 있다.
31일 오후 2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84포인트, 0.10% 오른 1918.89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억원, 530억원 매수하고 있고, 개인만이 515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55%), 전기가스업(1.38%), 음식료품(1.36%) 등이 상승하고 있고, 증권(-0.59%), 운송장비(-0.55%), 은행(-0.43%)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제약주가 정부의 제약산업 육성책과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다.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종근당(001630)은 하반기에도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평가에 장중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고, 현재 4.26%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52포인트, 1.38% 오른 553.95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리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일본 제품 허가 승인 기대감에
셀트리온(068270)은 5거래일째 상승세다. 현재 13% 넘게 급등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KG이니시스(035600)는 3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영향력이 미미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분석에 5%대 상승하고 있다.
역대 최장 장마가 예상된다는 소식에 관련 수혜주인
위닉스(044340)도 반등해 1.84% 상승하고 있다.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종목들도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