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응룡 감독, 1500승까지 1승 남았다

입력 : 2013-07-31 오후 3:25:09
◇김응룡 한화 감독. (사진제공=한화이글스)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 통산 감독 최다승을 기록 중인 김응룡 한화 이글스 감독이 통산 1500승에 이제 1승 만을 남겨두고 있다.
 
김 감독은 감독 데뷔 후 두 번째 경기였던 1983년 4월5일 광주 삼성전에서 첫 승을 거둔 이후 1991년 5월14일 광주 삼성전에서 500승, 1993년 9월7일 광주 OB전에서 700승, 1998년 5월24일 광주 롯데전에서 감독 1000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1983년부터 2000년까지 해태, 2001년에서 2004년까지 삼성, 올 시즌 한화까지 총 23시즌, 3개 구단에 걸쳐 사령탑을 지켰던 김응룡 감독이 1500승을 달성하게 된다면 첫 승 이후 약 30년 만이 된다.
 
김 감독은 부임 첫해 팀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것을 시작으로 페넌트레이스 7회 우승, 10차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고, 30일 현재 2757경기에서 승률 5할5푼7리(1499승1192패66무)를 기록 중이다.
 
한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감독 최다승은 코니 맥(전 필라델피아)감독의 3731승이며, 일본 프로야구(NPB)는 츠루오카 카즈토 감독(전 난카이)의 1773승이다.
 
◇김응룡 한화 감독 승리 관련 기록. (자료제공=한국야구위원회(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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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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