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일
동아에스티(170900)에 대해 2분기 실적 부진에도 파트너사의 인수 합병으로 인해 주가 흐름이 양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정보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아에스티의 슈퍼 항생제 후보물질 DA-7218의 글로벌 판권을 보유한 파트너사 트리어스테라퓨틱스가 미국의 큐비스트에 인수 합병됐다"며 "이로 인해 2011년 7월 미국에 출시한 슈퍼박테리아로 인한 설사 치료제 Fidaxomicin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이는 큐비스트가 슈퍼 항생제 라인업을 강화해 외형 성장의 드라이브를 걸려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동아에스티 입장에서는 슈퍼항생제 전문 마케터가 DA-7218을 가져갔기 때문에 기대 매출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9~10월쯤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 허가 신청과 더불어 동아에스티의 연구개발(R&D)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따라서 2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가 흐름은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