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1일 신한금융투자는
플렉스컴(065270)에 대해 "최근 IT부품주에 대한 전반적인 시장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2만75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민정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플렉스컴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기대비 26.6% 감소한 7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고객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판매량 부진이 2분기에 이어 3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 출시 예정인 신규 스마트폰에 디지타이저 납품이 예상된다"며 "시기는 판매처가 다변화되는 9월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베트남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는 내년부터는 매출 성장이 가시화 될 것으로 봤다.
민 연구원은 "베트남에 진출한 유일한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업체로서 단기적인 실적보다는 주요 고객사와의 중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다만 "하반기 상승 모멘텀 부재로 박스권 행보가 예상된다"며 "추가적인 주가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