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동반매도에 '하락'..1910선 이탈(9:12)

입력 : 2013-08-01 오전 9:11:01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코스피가 장중 하락 반전해 약보합권으로 밀려났다. 
 
1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6.04포인트(0.32%) 떨어진 1907.99를 기록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양적완화 정책 유지와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전망을 웃돈 1.7%를 기록한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연준은 이 날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뒤 성명서에서 양적완화 축소 시기에 대해서는 힌트를 제공하지 않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거래일 만에 매도 전환해 140억원을 팔고 있다. 기관도 금융투자, 투신권을 중심으로 103억원을 매도 중이다. 개인만이 245억원의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0.4%), 은행(0.4%), 건설(0.4%), 전기가스(0.3%), 전기전자(0.1%) 등의 순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0.4%), 음식료(-0.5%), 의약품(-0.5%), 통신(-0.5%)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이틀째 조정받으며 0.3% 떨어지고  현대차(005380)(0.2%)는 하루만에 소폭 반등하고 있다. 전일 단기 급반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에 2% 넘게 떨어졌다.
 
기아차(000270)는 7거래일만에 하락반전해 1.2%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52포인트(-0.45%) 떨어진 551.91을 기록 중이다. 
 
셀트리온(068270)은 다국적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로 인수합병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한 공식 부인으로 3.8% 하락하고 있다. 
 
젬백스(082270)(10.2%)는 영국국립암연구소와 국립보건연구원으로부터 췌장암 공동연구 제안을 접수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강세다. 
 
CJ오쇼핑(035760)(0.2%)은 전일 장 마감 후 2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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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