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Box)"청담러닝·웅진씽크빅...영어말하기 교육 수혜주"

입력 : 2009-01-22 오전 10:13:00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앞으로 '영어말하기'가 내신에 포함되면서 이에 따른  수혜를 입는 업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1일 서울시교육청이 영어공교육 강화방안으로 실용영어 교육강화, 우수 영어교사 확보, 영어교육 인프라 확충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향후 영어수업을 확대하고, 중·고등학교 내신에 영어 듣기·말하기·쓰기의 평가비율이 50% 이상 반영되며, 초등학교 수행평가에서도 '영어말하기' 평가비율이 높아질 전망이다.
 
LIG투자증권은 22일 "영어말하기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수혜를 입는 업체로 청담러닝, 웅진씽크빅"을 추천했다.
 
청담러닝은 이미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 TEE와 똑같은 방식의 컨텐츠를 보유한 대표적 영어교육업체.
 
LIG투자증권은 "이번 영어교육 정책 시행에 따라 서울 시내 370개 중학교와 225개 고등학교에서 각 학교당 3%가 프리미엄 영어학원 수요로 발생한다면 청담러닝은 연 21억원의 추가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웅진씽크빅은 이번 정책으로 초등학교 방과후 영어학교 실시가 촉진됨에 따라 영어교실 계약 학교 수 확대 전략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됐다.
 
LIG투자증권은 "서울시내 578개 초등학교 가운데 80%가 방과후 영어학교를 실시할 경우 300억원 규모의 새로운 시장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며, "컴퓨터교실 점유율 1위 업체인 웅진씽크빅의 계약 학교수가 가장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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