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출발)대내외 호재에 나흘째 '상승'

입력 : 2013-08-02 오전 11:00:24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일 중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0.44포인트(0.51%) 오른 2039.51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타난 데 이어 미국의 경제지표 역시 기대 이상을 기록한 점이 증시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 
 
전일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가 발표한 7월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3을 기록했다. 49.8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치를 상회하며 10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보여줬다. 
 
같은 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1만9000건 감소하며 5년 6개월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구매관리자협회(ISM)가 공개한 7월의 제조업지수는 55.4를 기록했다. 전달의 50.9와 사전 전망치 52를 모두 상회하는 것으로 2011년 6월 이후 최고치다.
 
이 밖에 인민은행이 역(逆) 환매조건부채권(RP) 입찰을 통해 시장에 34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한 점 역시 호재가 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폴리부동산그룹(5.79%)이 눈에 띄는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전일 중국 주요 100대 도시의 신규 주택 가격이 8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갔다는 소식이 호재였다.
 
해양석유공정(1.18%), 중국석유화학(0.68%) 등 정유주와 초상은행(0.64%), 화하은행(0.63%) 등 은행주도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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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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