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BS금융지주(138930)는 2일 이사회를 열고 1872억원의 당기순이익 등을 포함한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BS금융지주 측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저성장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고 있는 어려운 대내외 금융환경 속에서도 선제적 리스크관리와 비용 절감, 지역 내 강소기업 중심의 대출수요에 부응한 자산 성장과 은행 외 계열사의 수익 기여도 확대를 통해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자본적정성 판단기준인 BIS비율(BASEL기준)은 14.25%, 수익성 지표인 ROA와 ROE는 각각 0.84%와 11.31%,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대출채권비율도 각각 1.45%와 0.78%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주요 계열사인 부산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805억원, BIS 비율은 14.18%, ROA와 ROE는 각각 0.84%와 11.21%이며 , 고정이하 여신비율과 연체대출채권비율은 각각 1.41%와 0.64%이다.
지주회사 전환 이후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나고 있는 BS캐피탈 및 BS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이 각각 121억원과 57억원을 기록해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이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재경 BS금융지주 전략재무본부장은 "지역 강소기업 중심의 여신정책을 다년간 견지한 결과 대규모 충당금 부담 없이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는 우량여신 위주의 안정적인 성장과 영업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경비절감 및 자산건전성 관리를 통해 비용요인을 최소화하고, 계열사 상호 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한 시너지 확대로 우수한 경영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