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KT는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 연세의료원과 협력해 지난 1일부터 2박 3일간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숲체원에서 전국의 청각장애아동과 가족 50명을 대상으로 '올레 숲 캠프'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KT(030200)는 이번 캠프가 지난 10년 간의 KT 소리찾기 사업 경험을 토대로 청각장애아동과 가족이 소통에 어려움을 겪으며 서로 힘들었던 상황을 음악이나 미술, 연극 등 통합문화예술치유를 통해 가족애를 회복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캠프와 연계해 지난 6월부터 청각장애 형제자매가 있는 건청(정상 청력) 아동을 대상으로 장기적인 통합문화예술치유교육인 '올레 아트 스쿨'을 진행하고, 해당 아동의 가족을 캠프에 초대하는 등 프로그램 간의 시너지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시행했다고 덧붙였다.
최재근 KT CSV단 전무는 "KT는 소통에서 소외받은 청각장애 아동들을 위한 'KT 소리찾기 사업'을 10년간 지속해서 진행해오고 있다"며 "청각장애 아동과 그 가족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다각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의 소리찾기 사업은 지난 2003년부터 410여명의 청각장애아동들의 인공와우, 뇌간이식 수술과 재활치료를 지원함으로써 국내 대표 청각장애 지원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제공=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