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에 김기춘(사진) 전 법무부 장관을 임명하는 등 청와대 비서진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김 실장은 검찰총장과 법무장관, 3선의원 등을 지낸 박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꼽힌다. 그는 박 대통령 주변에서 정책 조언을 하는 원로 인사들로 구성된 '7인회'를 주도하고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박 대통령은 또 정무수석에 박준우 전 EU대사, 민정수석에 홍경식 전 서울고검장, 미래전략수석에 윤창번 전 하나로텔레콤 회장, 고용복지수석에 최원영 전 보건복지부 차관을 각각 임명했다고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