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TV가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UHD 화질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는 전략에서다. 이는 방송사와의 제휴를 통해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기본인식.
LG전자는 6일 최성호 LG전자 스마트비즈니스센터장, 김병수 LG디스플레이 전략마케팅그룹장, 장성환 KBS TV본부장 등 3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BS 신관 회의실에서 'UHD 기술개발 및 콘텐츠 사업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3사는 UHD 다큐멘터리 'KBS 글로벌 대기획 요리인류(가제)'를 공동으로 제작하고 해당 콘텐츠에 대한 마케팅과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키로 했다. 다큐멘터리 요리인류는 오는 2014년까지 총 8부작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KBS와 함께 UHD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앞서 지난해 12월 'KBS 문명대기획 '색'(4부작)을 제작한 바 있다.
최성호 전무는 이날 협약식에서 "KBS와 협력을 통한 고품질의 울트라HD 콘텐츠로 '화질은 LG' 이미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 6일 KBS 신관 회의실에서 (왼쪽부터) 김병수 LG디스플레이 상무, 장성환 KBS TV본부장, 최성호 LG전자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UHD 기술개발 및 콘텐츠 사업제휴’ 계약이 체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