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오는 10월 중국의 성장 전망 하향 가능성을 언급했다.
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창용 AD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메일을 통해 "ADB는 7월 이후 나온 경제지표들을 검토하고 있다"며 "오는 10월에 올해와 내년 중국 성장 전망을 낮출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중국 경제가 올해와 내년 7% 수준의 성장은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이 인도와는 달리 포괄적인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는 이어 "중국이 오는 2020년까지는 연간 6%가 넘는 성장률을 쉽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지난달 ADB는 올해와 내년 중국 성장률이 이전 전망치보다 모두 0.5%포인트 하향된 7.7%와 7.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