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명품 브랜드 마이클코어스가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의 매출 호조로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마이클코어스는 2분기(4~6월) 순이익이 주당 61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주당 49센트를 상회하는 결과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6억4090만달러로 집계돼 전망치 5억7160만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총이익률은 지난해 60.5%에서 62%로 상승했고 동일 매장 매출이 27%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분기부터 현재까지 75개 매장을 추가 오픈했고, 특히 북미시장과 유럽시장의 매출은 각각 25%, 5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존 이돌 최고경영자(CEO)는 "이례적이었던 지난 1분기 실적부터 살펴보면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마이클코어스의 입지가 넓어진 것 같다"며 "강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클코어스는 실적 호조에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3.70% 오른 70.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