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전자단기사채제도 시행 6개월만에 전자단기사채 누적 발행액이 10조원을 돌파했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
7일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에 따르면 예탁원이 운영하는 전자단기사채업무시스템을 통해 발행된 전자단기사채 누적 발행액이 지난 6일 기준으로 10조72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발행 건수는 총 456건으로 집계됐다.
종류별로 살펴보면 일반전자단기사채는 282건, 5조1973억원,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기능을 하는 AB전자단기사채는 174건, 4조8753억원을 기록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올해 1월15일 기업어음을 대체하고자 도입된 전자단기사채의 발행액 10조원 돌파는 정부의 적극적인 제도 개선 노력과 자금조달기능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 반응, 금융투자업계의 적극적인 신상품 개발 추진노력이 어우러져 나온 성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금융당국은 금융투자업규정 개정 입법예고를 통해 사모 전자단기사채에 대한 증권회사 신탁 편입허용을 추가로 추진해 전자단기사채제도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