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다음(035720)의 자회사이자 국내 1세대 중견게임사인 온네트(대표 김경만·홍성주)는 최근 말랑스튜디오와 MOU를 맺고 모바일 게임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온네트는 자사가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에 말랑스튜디오가 보유한 캐릭터와 기획적 요소를 대폭 추가할 예정이다.
이렇게 개발된 모바일 게임은 말랑스튜디오의 모바일 알람 어플리케이션인 ‘알람몬’을 통해 출시되며, 말랑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 2종은 온네트가 퍼블리싱할 계획이다.
지난해 1월 출시된 ‘알람몬’은 지금까지 45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히트앱으로, 하루 평균 3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또 온네트는 자체 개발과 퍼블리싱 게임을 포함해 연내 5종 이상의 모바일 게임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게임은 온네트의 미국, 유럽, 일본, 중국의 해외법인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
김경만 온네트 대표는 “지난 5년간 미국에서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했던 경험을 쏟아부어 뛰어난 게임 콘텐츠를 국내외에 성공적으로 퍼블리싱하도록 하겠다”며 “퍼블리싱뿐 아니라 자체 개발한 모바일 게임 타이틀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온네트는 지난 1996년 설립된 벤처 1세대 게임 개발사로서, 그동안 ‘샷온라인’, ‘투어골프온라인’ 등의 온라인 게임을 개발했다.
최근 ‘다음 야구 감독’ 등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해 다음과 함께 출시했다.
(사진제공=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