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8일 유진투자증권은
롯데하이마트(071840)에 대해 롯데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면서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말까지 롯데마트내 디지털파크 하이마트로 본격적인 통합이 시작되면서 양사 모두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롯데마트의 경우 매출액이 감소하겠지만 디지털파크 부문 적자에서 임대료 수입으로 흑자 전환 하는 효과를 볼 것"이라며 "하이마트의 경우 집객효과가 높은 롯데마트에 입점으로 신규매출과 영업이익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하이마트가 더욱 큰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향후 롯데마트 내 90여개에 달하는 가전매장과 하이마트와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며 "롯데마트를 통한 하이마트의 가전 시너지 매출액은 연간 5000억원 내외, 최소 200억원 이상 영업이익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하이마트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0.2% 늘어난 8829억원, 영업이익은 71.4% 늘어난 578억원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