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한국투자증권은 9일
코스맥스(04482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면서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5만1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코스맥스는 2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 대비 26.7% 증가한 116억원이라고 지난 8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22.3% 증가한 1073억원이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과 영업익 모두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고성장"이라며 "해외 신공장 초기 고정비 부담이 있었지만 본사와 중국법인의 뛰어난 실적 덕분에 영업익이 당사 기대치 대비 10.4%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경기 침체 우려에도 국내 본사 매출이 전년대비 22.5% 증가하면서 강세가 지속됐다"며 "하반기에도 광저우 공장 가동에 따른 신규 매출 효과로 성장전망도 견고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하반기 이익성장전망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코스맥스 바이오의 신공장 이전 비용과 12월 미국 공장 인수관련 비용의 집행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