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는 8일 상반기 매출액은 1946억원으로 전년대비 21% 증가했도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187억원으로 16% 성장했다고 공시했다.
내수경기 침체에도 고성장을 이어간 것은 코스맥스 차이나와 CC 크림 돌풍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끊임없는 R&D 투자로 개발된 고기능성 제품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것을 매출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며 "특히 코스맥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CC 크림의 경우 올 상반기 최고 히트 제품으로 손꼽히고 있어 매출 성장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고 말했다.
코스맥스 차이나의 성장도 눈에 띈다. 올해 1분기에도 40%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간 코스맥스 차이나는 2분기에도 역시 51%의 높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완공된 광저우 코스맥스의 신공장이 최근 생산 허가를 획득하고 본격 생산에 돌입하면서 향후 전망은 더욱 밝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경수 코스맥스 대표이사는 "R&D를 통한 신제품 개발, 충분한 생산능력 확보를 통한 적기 공급, 품질관리 능력을 통한 최고 품질의 제품 공급 등 2013년 상반기의 성장은 ODM 기업이 갖추어야 할 3대 핵심경쟁력이 극명하게 나타나는 시기" 라며 "하반기에는 광저우 신공장을 통해 중국 법인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신개념의 제품을 계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20% 대의 성장이 지속적으로 가능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