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추신수, 5타수 무안타 2삼진 '부진'..타율 2할8푼 하락

입력 : 2013-08-10 오후 7:06:11
◇추신수. (이미지=중계 방송 캡처)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하루 쉰 이후 출전한 경기에서 무안타로 열차의 운행을 하루 멈췄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트레스 상대 홈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5타수 무안타 2삼진'의 부진한 타격감을 보였다.
 
지난 4일 열린 세인트루이스전에 이어서 이달 두 번째 무안타 경기였다. 이로써 추신수의 올시즌 타율은 2할8푼3리에서 2할8푼(411타수 115안타)으로 하락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선 상대 선발 앤드루 캐시너의 2구째를 받아쳤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서 2회 2사 1루 상황에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7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삼진을 기록했다.
 
4회 1사 1루 상황에는 캐시너가 체인지업만 연이어 3개를 줬지만 추신수가 이를 공략하지 못했고 결국 헛스윙 삼진으로 끝내 물러났다.
 
상대 선발인 캐시너에게 철저히 막힌 추신수는 타격감을 잃은 듯 이후 두 차례 타석에서 땅볼과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6회에는 상대 두 번째 투수 팀 스터퍼와 만나 유격수 땅볼에 그쳤고, 8회에는 교체 투입된 상대 세 번째 투수인 콜트 하인스에게 무사 1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추신수의 부진에도 신시내티는 선발 브론슨 아로요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브랜든 필립스의 14호 투런 홈런 등 10안타로 폭발한 타선에 힘입어 7-2로 이겼다. 
 
브론슨 아로요는 7이닝 1실점 호투로 10승째(9패)를 수확했고,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이어간 미국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신시내티 레즈(64승51패)는 이날 시카고 컵스에 0-3으로 패한 같은 지구 2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66승49패)와의 승차를 2경기까지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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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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