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2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점진적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3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전이용률이 높아지면서 발전믹스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원전이 많이 가동되면 그만큼 액화천연가스(LNG)발전 의존도가 낮아지고 민자발전업체가 생산한 전력을 사오는 비용 부담도 줄어들어 영업수지가 개선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큰 폭의 주가 상승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의견이다.
윤 연구원은 "올해 흑자전환 할 것으로 확신하기 어려운 만큼 주가상승을 크게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당분간 주가가 특별한 추세를 보이기 보다는 요금 체계 개편, 국가에너지기본계획, 요금인상 등 주요 이슈에 주가가 단기적으로 반응할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