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KH바텍(060720)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오전 9시6분 현재 KH바텍은 전 거래일보다 1250원(4.36%) 오른 2만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9일 KH바텍은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58억5300만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794% 급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93억6600만원으로 368.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지난 2분기에 비해 흑자 전환한 226억9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KDB대우증권은 KH바텍에 대해 매출처 다변화로 폭발적인 성장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원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KH바텍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294억원, 259억원을 기록했다"며 "특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8.2%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탁월한 성적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시장의 가장 큰 우려는 이러한 급성장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느냐는 것"이라며 "지난 2009년 노키아의 부진으로 성장이 정체된 이후 매출처 다변화 노력을 한 결과 지난해 4분기부터 그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